서현동 110번지 개발사업 주민 반발 계속... '인근 주민들에 의한 비대위 하나 더 출범'

'서현동 110번지 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지난 4일 출범... 성남시 "권한이 없긴 하지만 적극적인 협의 할 것"

이욱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1/08 [17:11]

서현동 110번지 개발사업 주민 반발 계속... '인근 주민들에 의한 비대위 하나 더 출범'

'서현동 110번지 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지난 4일 출범... 성남시 "권한이 없긴 하지만 적극적인 협의 할 것"

이욱호 기자 | 입력 : 2019/01/08 [17:11]

▲     서현동 110번지 현장사진 © 이욱호 기자



지난해 서현동 110번지 일대 택지 개발이 국토부의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된 이후 현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가 지난해 지난 7월 공공택지 지구로 지정한 곳은 성남 분당구 서현동 110번지 일대 24만 8천㎡ 규모 부지이며, 여기에 주택 3천 가구가 들어서고 이 가운데 절반인 1천500가구는 신혼 희망타운으로 나머지는 청년 주거 등의 용도로 조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지 토지주들을 비롯한 주민들은 정부의 이같은 발표를 지역주민들의 교통 및 교육 등 주거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밀어부치기식 발표라며 크게 반발, 이에대한 반대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함께 ‘서현동 110번지 주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주민 비대위)’가 지난 4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주민 비대위에 따르면, 금번 출범되는 기구는 그동안 활동을 이어온 토지주를 중심으로한 비대위가 아닌, 인근 주민들이 주거환경 개선을 내걸고 설립했다고 하며, 현재 총 4백명 정도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주민 비대위는 “국토부가 인근 주민의 교육과 교통, 주거환경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실적 올리기에만 급급하다” 라며, “지금도 과밀화된 인근 학교는 증축이 불가피해 공사판으로 변할 것이며, 꽉 막힌 서현로의 출퇴근길은 지옥길로 변할 것이다. 우리는 그런 불합리 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모였다” 라며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주민 비대위는 “2018.12.19일 발표한 3기 신도시에서 과천은 150만m2에 7천 가구, 성남 낙생은 57만m2에 3천가구가 배정 되었다. 그런데 서현은 어떠한 인프라 개선도 없이 24만m2에 3천 가구가 배정 되었다. 이는, 동일한 공공택지 지구지정에 다른 잣대를 데는 국토부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소치다” 라며, 공공택지 지구지정과 관련해 형평성 문제를 제기 하였다.

 

주민 비대위는 운영 목적 등을 담은 회칙을 제정하고 교통/교육 인프라 개선 없는 일방적 지구지정 철회를 위해 ▲ 6만 서현동 주민 대상 지구지정 철회 동참 호소 ▲ 서현 공공택지 지구지정 철회 1만 서명운동 ▲ 성남시, 시의회, 국토부, LH 등 대상 지구지정 철회 집회 ▲ 지역구 의원 대상 면담 요청 등을 추진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반대 움직임에 대해 성남시는 사업의 승인권자가 국토부와 LH인데다, 아직 지구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인만큼 특별한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추후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 수립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과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일단 올해 상반기 내에 지구지정이 되고 약 1년간 지구계획이 수립되는 기간을 거치게 되는데, 아직 구체적인 자료 없이 문제점들을 예상만 하는 상황이다보니, 구체적인 절차 진행 및 분석자료가 나와야 문제점이나 대책들이 논의가 될 것"이라며 "해당 부지가 이전에도 개발사업이 추진되었던 만큼,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 사업방식의 문제인 것 같다. 주민분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일 없이 우려되는 여러 문제들을 저희가 계속 눈여겨 볼 것이며, 권한이 없긴 하지만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이를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통문제와 함께 우려를 사고 있는 학교 문제(단순 증축)에 대해서는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에서 담당하고 있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한편, "수년전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사업을 추진할 당시 교육청에서 나온 입장이 다시 한번 돌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 서현동 110번지 공공택지지구 위치도     © 이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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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수미 2019/06/26 [18:46] 수정 | 삭제
  • 변두리 월세부터 신혼 시작했다 어떻게 한방에 교통 좋고 환경 좋은 곳에서 시작하냐
  • 분당지기 2019/05/25 [20:58] 수정 | 삭제
  • 누구는 안먹고 안쓰고 열심히 모아서 학군 좋다고 해서 분당으로 이사오고....누구는 쓸거 다쓰고 혜택 누리고? 그게 공평한거고 포퓰리즘이냐?
  • 서현 2019/01/08 [18:56] 수정 | 삭제
  • 저쪽 동네 비싼 이유가 저렇게 불같이 이기주의를 합심하니 그렇지 어휴..지네 동네 말고 남의 동네에다가 지으라고 시위하니 말 다한 거 아닙니까? 땅값 떨어질까봐 별 같잖은 이유 다 붙여서 ㅋㅋㅋㅋㅋㅋ 지들도 서로가 알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