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제작 연극 ‘위례’ 성료

지난 15일(일), 5회차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이욱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19 [17:28]

하남문화재단 제작 연극 ‘위례’ 성료

지난 15일(일), 5회차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이욱호 기자 | 입력 : 2020/11/19 [17:28]


하남시 지역 설화인 도미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연극 ‘위례’가 지난 15일(일), 5회차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연극 ‘위례’는 하남문화재단이 처음 제작한 작품이다. 작품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이에 하남의 지역예술인들과 하남문화재단이 작품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출연진들은 8월 공개 오디션에서 선발된 시민 배우 1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에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연극배우와, 오랜 기간 무대를 떠났다가 다시 복귀한 사람, 이 무대를 계기로 새로운 꿈을 찾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출연진들은 공연을 위한 뜨거운 열정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성실히 지키며 진행했다.

 

하남문화재단은 지역예술인들과의 합동 제작을 통해 시민 소통 연극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썼으며, 연극 ‘위례’를 통해 하남의 ‘하남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누구나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라며 힘을 보탰다.

 

연극 ‘위례’는 삼국사기에 수록되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하남의 숨겨진 옛이야기 도미설화를 재해석했다. 설화 속 도미와 아랑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백제의 위례 시대 마지막 왕, 개로왕이 사랑에 눈이 멀어 겪게 되는 고초를 다룬다. 연극 ‘위례’의 작가 이진원은 “사랑의 감정 앞에 드러나는 개로왕의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개로왕을 새롭게 해석하고 하남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성두는 “연극 ‘위례’는 도미와 아랑의 아름다운 사랑과 개로왕의 빗나간 사랑에 대한 번뇌를 그린 작품이다.”라며 “하남의 도미설화 이외에도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들의 종류가 무수히 많은데, 앞으로 이런 지역의 콘텐츠들을 발굴해서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남문화재단 서현선 차장은 “이번 연극 ‘위례’가 문화재단 출범 이래 첫 제작 작품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연극을 통해 재단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 이를 계기로 재단과 시민들이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지역 고유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짧게나마 알고 있던 도미설화가 이런 감동적인 스토리로 재탄생한 것이 놀랍다.”, “시민배우들로 구성된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프로 배우들 못지않은 수준급 연기를 보여주어 매우 만족스럽다.”, “무대 디자인과 조명이 굉장히 예뻐서 눈을 떼기 힘들었다.”, “하남의 지역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라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연극 ‘위례’는 지난 11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무료관람으로 실시되었으며 객석 거리두기로 인해 총 기간 약 35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하남문화재단은 연극 ‘위례’ 초연을 밑거름 삼아 ‘하남다움’을 알리는 문화콘텐츠를 더 많은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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