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신속 착공 도울 것" 정부 발표에 서울시는 "물음표"

지난 17일 중앙정부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위신선 등 "민자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 서울시 관계자 "아직은 보도로만 접한 상황"

이욱호 기자 | 기사입력 2018/12/18 [17:18]

"위례신사선 신속 착공 도울 것" 정부 발표에 서울시는 "물음표"

지난 17일 중앙정부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위신선 등 "민자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 서울시 관계자 "아직은 보도로만 접한 상황"

이욱호 기자 | 입력 : 2018/12/18 [17:18]

▲ 위례신사선 노선도     © 이욱호 기자



지난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위례-신사선을 비롯한 총 4조9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SOC 사업의 착공을 앞당기겠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로 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지난 10월 서울시의 위례신사선 민자 적격성 조사 최종점검회의 결과 B/C 1.02, AHP 0.514로 사업성이 있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제3자 제안공고를 위한 민간시설사업기본계획(RFP) 수립이 진행 중이다. 업계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착공까지는 아직 많은 시일이 필요할 전망이다. 위례신사선 사업은 앞으로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기획재정부 민간사업 심의를 거쳐 최종 민간투자 대상 사업으로 지정된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 실시협약 체결, 기본·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야 착공에 들어간다. 이같은 절차에는 통상적으로 2년여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지난 17일 열린 2019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이미 적격성조사 등을 통과한 항만개발 및 도심 하수처리장, 대도시권 교통사업 등 총 4조9000억원 이상의 민자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오며 위례신사선의 향후 일정도 탄력이 붙지 않겠냐는 희망적인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같은 의견들에 현재 서울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도로만 접했지 아직 구체적인 내부지침이나 중앙정부의 공문 등이 나온 것은 없으며 계획상 변한 것은 아직까지 없다"라며 "이후 여러 인허가 과정에서 중앙정부와의 여러 절차들이 있는데, 그것을 간소화 하는 것인지, 아니면 빨리 심의 처리를 해주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는 단계"라고 밝혔다.

 

향후 일정과 관련한 질문에는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현재 나오고 있는 여러 전망대로 진행될 것이라 말씀드릴 수는 없다"라며 "내년 제3자 제안 공고 뒤에 어떤 제안서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사업비의 규모나 내용도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 위례중앙광장에서 시작해 동남권유통단지~가락시장역~학여울역을 거쳐 3호선 신사역까지 연결하는 연장 14.8km 규모이며, 총 사업비 1조 4,2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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