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트램 "달릴 수 있을까?"... 내년 8월 경 추진 여부 판가름

광주시 지난 4일 '광주시 신교통수단 도입 기본구상 용역' 입찰 공고... 트램 외에도 다양한 신교통 수단 검토

이욱호 기자 | 기사입력 2018/12/11 [16:34]

경기 광주 트램 "달릴 수 있을까?"... 내년 8월 경 추진 여부 판가름

광주시 지난 4일 '광주시 신교통수단 도입 기본구상 용역' 입찰 공고... 트램 외에도 다양한 신교통 수단 검토

이욱호 기자 | 입력 : 2018/12/11 [16:34]

▲ 바이모달트램(위)과 무가선 트램(아래)     © 이욱호 기자



경기도 광주시의 트램 건설 가능성 여부가 내년 8월 정도면 판나름 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지난 4일 '광주시 신교통수단 도입 기본구상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업체 선정은 12일에 결정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다.

 

용역 기간은 8개월이며 이 기간 동안 경기광주역과 태전지구를 잇는 기존 구상안을 비롯 다양한 노선을 놓고 비용편익(B/C) 등을 산출하게 된다.

 

상세 내용을 살펴보면 ▲광주시 남북축 친환경 신(新)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검토 및 최적 대안 제시▲위례신사선 연장사업(위례~삼동) 광주시 구간 연장노선 타당성 재검토 및 최적 대안 제시▲오포권역 신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검토 및 최적 대안 제시▲기타 광주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고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대안 검토 등이다.

 

트램 사업 추진은 신동헌 현 광주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며, 이미 시는 지난 9월 추경을 통해 연구 용역비 2억원을 확보하고, 지난 달 20일에는 민관이 참여하는 '대중교통이용촉진 및 편익증진위원회'를 통해 공론화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용역에 대해 일각에서는 유려 섞인 반응들도 일고 있다. 지난 2013년 광주시가 트램 건설을 추진했으나 타당성이 결여돼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에서 한 차례 배제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3년 이후 수년간 광주시가 한해 예산이 1조원을 돌파하고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인구수도 증가 추세인 만큼 이전과는 사정이 다르다는 긍정론도 힘을 얻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제 용역을 시작하는 상황인 만큼 구체적인 답변은 시기상조임을 강조하는 한편, "무가선 트램(전기열차)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지만, 바이모달 트램(굴절버스) 등 다양한 신교통 수단 등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역 이후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되면 주민공청회 등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이를 경기도에 전달,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1~2026년)에 반영 요청하게 된다"라며 "구축계획은 경기도에서 2020년 이후에 할 것으로 보이며, 공사비는 태전~광주역까지만 추산하면 용지비를 제외하고 1천억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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