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플랫폼시티사업 난항 예상... 토지주들 "민영개발 추진하라!" 반발

민영개발 추진해온 보정동도시개발추진위 "주민들의 재산권 무시하는 잘못된 행정"... 용인시 "지속적인 소통 통해 최적의 방법 찾겠다"

이욱호 기자 | 기사입력 2018/11/27 [19:08]

용인시 플랫폼시티사업 난항 예상... 토지주들 "민영개발 추진하라!" 반발

민영개발 추진해온 보정동도시개발추진위 "주민들의 재산권 무시하는 잘못된 행정"... 용인시 "지속적인 소통 통해 최적의 방법 찾겠다"

이욱호 기자 | 입력 : 2018/11/27 [19:08]

▲ 보정동도시개발추진위가 27일 오후 2시 용인시청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 이욱호 기자



최근 용인시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 3백30여 만㎡ 부지에 복합자족도시인 ‘플랫폼시티’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해당 부지에 그동안 민영개발을 추진해왔던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019―117번지 일원 30여 만 ㎡ 부지는 해당 지역의 토지주들에 의해 그동안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어 왔지만, 지난 8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용인시 2035 도시기본계획안’의 보정동 플랫폼시티 조성 사업 승인조건을 공영개발로 두고 조건부 승인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용인시도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확정된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민선7기의 핵심공약을 용인플랫폼시티를 공영개발로 신행시켜 경제도심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플랫폼시티개발은 역세권복합개발로 주요시설인 GTX역세권개발과 복합환승센터, 보정스마트IC,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인신공영버스터미널, 대형쇼핑센터와 주거시설이 순차적으로 개발을 하게된다.

 

현재 용인시는 2019년부터 주요사업개발계획을 세우고 관련 구역지정작업을 진행해 2022년에 착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가칭)보정동도시개발추진위는 27일 오후 2시 용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10년 동안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오던 땅인데, 용인시가 돌연 이를 백지화하고 공영개발을 하겠다는 것을 주민들의 재산권을 무시하는 잘못된 행정이라며, 민영개발을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나온 주민은 "보정동을 개발하는 것, 당연히 좋지만 우리의 주장은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는 것이다"라며 "난개발이 우려된다면 이후 사업 진행 중 시에서 감시 및 관리감독하면 되는 것이고 우리는 재산권을 가진 주인으로서 개발권을 받아 이익금을 얻고, 용인시는 적법하게 세금을 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반발에 용인시는 소통단 구성 및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주민들과의 입장을 좁혀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를 내년안에 완료하고,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을 2021년 3월 까지 진행해 2022년 3월 착공을 목표로 두고있다"라며 "사업방식에 대해서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꾸준히 최적의 방법을 찾을 것이며, 소통단 구성 및 가까운 시일 내에 공청회 등의 주민의견 수렴 절차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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